가족 간 금전거래, 계좌이체 말고 현금은 괜찮을까?

가족 간 금전거래 현금으로 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시죠? 아닙니다 보기엔 흔적이 안 남는 것 같지만 세무서(국세청)는 생각보다 훨씬 촘촘하게 현금 흐름을 추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세청이 현금 증여를 파악하는 방법부터 문제가 되었던 실제 사례, 그리고 아주 중요한 현금 주고받을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계좌이체는 추적되는데, 현금은 안 된다?

 

맞습니다. 계좌이체는 전산기록이 남기 때문에 국세청이 추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금은 완전히 안전하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국세청이 현금 증여도 파악하는 방법:

• 고액 현금 인출 내역 조회
  → 예: 부모가 은행에서 3천만 원 현금을 인출했다면, 국세청은 "이 돈 어디로 갔지?"하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현금 사용처 추적
  → 자녀가 갑자기 고가의 차량, 부동산 계약금, 유학비용 등을 ‘현금’으로 냈다면, “자녀가 어떻게 이 돈을 마련했지?” 하고 출처조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자산 증가 분석
  → 국세청은 매년 자산 흐름을 전산으로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1억 원짜리 전세 계약을 했는데 수입은 월 200만 원이라면,“자기 힘만으로 가능한 수준인지” 역추적에 들어갑니다.

 

 현금 증여, 실제로 어떻게 문제가 될 수 있을까?

 

 사례 ① 부모가 자녀에게 3천만 원 현금으로 줬어요

계좌이체 없이 현금으로 직접 전달했고 자녀가 그 돈으로 전세 계약금을 냈다면 국세청은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조사 대상자로 지정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부모에게 현금 증여받은 것 아닌가요? 의심하며 소명 요구가 올 수 있습니다.

 

사례 ② 자녀가 갑자기 고가 명품, 차, 주식을 구매했어요

별다른 소득이나 자산이 없는데 지출 규모가 클 경우, 국세청은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생활 수준과 소득 불일치 근거로 증여 의심

합니다. 즉, '현금이라 괜찮다'는 건 착각이에요. 사용처가 밝혀지면 오히려 더 설명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국세청의 ‘현금 증여’ 조사 기준은?

 

 아래 증여세 계산기는  순수토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일반건물, 상업용 건물, 상장주식 기타 재산 등의 증여세를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 구분추적 방식 증여로 의심하는 상황

고액 현금 인출	금융기관 기록	수령인과 자산 사용 내역이 연결될 때
자산 취득 자금	자금 출처조사	소득 대비 과도한 지출 시
현금 지출 패턴	생활비 분석	지출의 일관성이 없고 출처가 불명확할 때

 

특히 부동산 계약, 차량 구입, 고액 보험 가입, 유학비 등은 현금으로 지급해도 반드시 자금 출처 조사가 따릅니다.

 

가족 간 금전거래

가족 간 금전거래 시 주의사항

 

1. 금액이 크다면 ‘차용증’ 작성하기

부모 자식 간에도 차용증이 있으면 증여가 아닌 ‘금전 대여’로 인정 가능하며, 이자 지급 내용도 있으면 좋습니다.

 

2. 생활비라면 사용 내역 증빙 남기기

 영수증, 메모, 지출처 이체 증명 등 증빙 자료로 보관하며 추후 세무조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필요시 신고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증여세는 10년 기준 비과세 한도 내에서는 부담 없이 신고 가능하여, 한도를 초과했다면, 신고 후 납부하면 가산세 없이 정리됩니다

마무리

현금 =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오히려 자산 증가나 지출 내역을 통해 거꾸로 추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족 간 현금 거래도 다음 2가지를 기억하세요:

• 기록을 남기자 (차용증, 메모, 지출증빙 등)
• 비과세 한도 초과 시 정직하게 신고하자

정성껏 준비하면 세무서에서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세무조사, 피할 수 있습니다.

 

무서운 증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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